2026년 7월 27일 시험을 위한 영어, 삶을 위한 영어

학원을 운영하다 보면 가장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있다.
“학생들 성적은 어떻게 나오나요?”
“점수 잘 나오나요?”
당연한 질문이다.
학부모님이라면 누구나 궁금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니까 말이다.
다행히 우리 학생들은 학교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많이 가져온다.
100점을 받아오는 학생들도 적지 않고, 원하는 등급을 받는 학생들도 많다.
하지만 나는 학원을 운영한 지난 15년 동안 학생들의 시험 성적이나 대입 결과를 홍보의 중심에 둔 적이 거의 없다.
좋은 성적이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그것이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의 목표는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학생들이 영어를 시험을 위해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외국인을 만나면 자신 있게 말을 걸고, 영어로 된 책을 읽으며, 해외의 정보를 직접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
나는 학생들이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흥미로운 것은 그런 방향으로 공부한 학생들은 대부분 시험 성적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점이다.
언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힘이 생기면 시험은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 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시험을 위해서만 공부하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는 있어도, 시험이 끝난 뒤 영어도 함께 끝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래서 나는 학생이 100점을 받아와도 그것만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1등급을 받아도 영어를 실제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아직 갈 길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좋은 성적은 학생의 노력으로 얻은 소중한 결과이며,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 또한 매우 값진 성취이다.
하지만 그것은 영어 공부의 종착지가 아니라,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이었으면 좋겠다.
나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시험을 위한 영어를 넘어, 사람과 세상, 그리고 더 큰 기회를 만나는 영어를 배우기를 바란다.
시험은 언젠가 끝나지만, 언어는 평생 함께하기 때문이다.

교육 상담 문의 031-282-4649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사은로 126번길 29-1 협성빌딩 1,2층 (보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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